싱가포르 여행에서 유심을 어떻게 고르고 구매할까?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 현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이용하실 건가요? 로밍, 포켓 와이파이, 유심, 이심 중에서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저는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의 장단점과 가격, 구입 방법 등을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유심과 이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싱가포르 여행에서 인터넷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세요

로밍

로밍은 가장 간편하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한국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전화나 문자도 가능하고, 통신사 앱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심이나 이심에 비해 3배 정도 비싼 편입니다. 로밍을 이용하시려면 통신사 앱에서 신청하시고, 현지 도착 후에는 핸드폰 설정에서 로밍을 켜주시면 됩니다

포켓 와이파이

포켓 와이파이는 휴대 가능한 와이파이 단말기를 빌려서 여행 중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장점은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인원이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여러 명이 나눠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픽업하고 가지고 다니고, 나중에 반납도 해야 되고, 충전도 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일행들이 뭉쳐다니지 않으면 와이파이가 끊길 수도 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시려면 kkday, 마이 리얼 트립, 클룩 등의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수령 장소와 날짜를 선택하시고, 현지에서 반납하시면 됩니다.

유심 (USIM)

유심은 현지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매해서 핸드폰에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통화 필요없이 데이터만 이용한다고 하면 유심이 로밍에 비해서 가성비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보이스톡, 페이스톡 등도 가능하니 대부분이 유심을 사용합니다. 단점은 기존 사용하던 유심을 따로 보관해야 하고 현지 것으로 갈아끼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심은 현지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구매하려면 편의점이나 공항에서 구입하시면 되고, 국내에서 구매하려면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유심을 구매하신 후에는 핸드폰 설정에서 유심을 인식하고, 현지 통신사의 절차에 맞게 등록하시면 됩니다.

이심 (eSIM)

이심은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SIM입니다. 때문에 실물 USIM 카드 없이, QR 코드를 통해 바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물이 없으니 작은 핀으로 유심을 넣었다 뺐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심을 잃어버릴 걱정,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 번호가 유지되며 데이터만 현지 데이터를 사용 가능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국내 정발된 삼성 (갤럭시) 핸드폰은 사용 불가합니다. 해외에서 구매한 갤럭시는 이용가능합니다. 애플 아이폰도 XS 이전 모델이면 사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심은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전송이 되니 추가 택배비나 수령에 시간소요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심을 구매하신 후에는 핸드폰 설정에서 QR 코드를 스캔하고, 현지 도착 후에는 데이터 로밍을 켜주시면 됩니다.